글로벌 업체가 되기 위한 첫걸음. 인건비도 투자비용이다.

최근-대략 2~3주 전-아마존의 혹독한 업무환경이라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검색창에 아마존 기업문화라고 입력하면 뉴스와 다양한 글들을 볼 수 있다. 아래는 뉴욕타임즈 원문

(http://www.nytimes.com/2015/08/16/technology/inside-amazon-wrestling-big-ideas-in-a-bruising-workplace.html?_r=0)

 

대략 요약하자면 가정에 시간을 보낼 수 없으며, 질병에 걸려도 일해야 하고, 동료들과의 극심한 경쟁구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국내 포털에서 검색되는 기사 댓글들이 하나같이 "전혀 놀라울 것이 없는 일" 이라고 써 있는 것이다. 오히려 미국에서 난리가 났고, 심지어 아마존 직원들이 우리회사는 그런 회사 아니라는 반박글을 올려서 화제가 되었다. 아마존의 CEO 인 제프 베조스 조차 사내 메일로 이 글에 대한 반박의 내용을 보냈다고는 하는데 그 메일을 보낸 날짜가 주말이었다. (주말에도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이미 내재화 되어 있는 것 같다.) 아마존에서 일어났던 일은 필자도 겪어본 일이다 보니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이런 일들이 계속 지속된다면 그 누구도 회사를 오랫동안 다니고 싶지 않을 것이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모두가 알고 있다. 회사라는 커다란 기계를 돌리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 (직원) 이 필요하고, 정해진 시간동안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낸다면 그만큼 기계는 잘 돌아갈 수밖에 없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조업 회사에서는 회사의 매출 (제품 판매량) 로 회사의 규모를 판가름한다. 제품 생산량, 제품 판매량 그리고 발생하는 수익 등을 주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런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서 회사의 구성원들이 일하는 것이고, 회사는 직원들에게 합당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보수를 주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 보수로 나가는 비용은 회사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손쉽게 TCR 시킬 수 있는 요소중에 하나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직원들에게 주는 보수 (속칭 인건비) 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든 줄이려고만 하는 생각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대규모 구조조정, 월급인상 동결, 급여 감소 등 인건비를 줄이고자 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고 갈수록 교모해진다. (법망을 피해서 줄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직원에게 주는 보수대비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방법에는 크게 주목하지 않는다.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일을 많이 한다. (쓸데없는 야근, 서류상 휴가 등등 이런 부분은 회사를 다녀본 직장인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직원의 인건비를 투자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소모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모비용이라고 생각하니, 자꾸만 줄이려고만 한다. 반면에 글로벌 업체들은 직원의 인건비를 투자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지 고심한다. 이러다 보니, 당장 제품이 나오지 않아도 혹은 당장 현실화가 되지 않아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구성원의 의지를 다잡아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인건비도 투자비용이다. 기업에서 인건비를 소모비용으로 생각한다면, 기업의 구성원들은 소모비용을 어떻게든 받아내기 위한 행위를 일삼을 것이다. (시간 때우는 야근, 의미없는 주말출근, 휴가 안쓰고 시간 보내기 등등) 구성원 모두가 인건비도 투자비용으로 생각하고 정해진 시간에 어떻게 하면 퍼포먼스를 낼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행동한다면 구성원의 생산성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고 기업은 커지게 될 것이다.

내용 추가 필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성원 모두가 투자비용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의 CEO 에서부터 말단 직원까지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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